바람꽃
바람은
소리 없이 왔다
소리 없이 간다.
그리움이
마치 민들레 씨앗처럼
바람에 흩날린다
눈부셨던 기억이
밤하늘 희미한 달빛처럼
어렴풋하게 지워질까
두려워진다.
하늘에 수 놓아진 별빛에
떠나간 뒤의 허전함을
그리움이 달랜다.
그래도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있다고...
바람은
소리 없이 왔다
소리 없이 간다.
그리움이
마치 민들레 씨앗처럼
바람에 흩날린다
눈부셨던 기억이
밤하늘 희미한 달빛처럼
어렴풋하게 지워질까
두려워진다.
하늘에 수 놓아진 별빛에
떠나간 뒤의 허전함을
그리움이 달랜다.
그래도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