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6 日记
我看了3次学校的心理咨询,决定停一段时间,并不是说学校本身的心理咨询活动不好,是因为我感到效果并没有那么明显,而且有的时候做了心理咨询之后会心情会更加不好。
우리학교심리상담을한3번 받았는데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심리상담 자체가 도움이 안되는게 아니고 내가 그렇게 효과가 없다고 느꼈고 또 심리상담을 하고 나면 기분이 오히려 더 안좋아졌을때가 있거든요.
在心理咨询的时候,我提了一下关于我学习外语的时候的烦恼。
심리상담때내가외국어를공부할때고민에대해조금마음을터놓았다.
我非常希望自己能说一口流利的外语,因此总是对自己要求太高,每当听不懂或说不出的时候就会有非常强的挫败感。我每天都会抽出时间来听韩剧或者一些韩文的谈话节目,但有时一旦听不懂也会产生非常强的挫败感,嘴里会嘟囔:“你别在那里bb了。”类似的话。
외국어를유창하게구사하려고하는욕구가높아가지고못알아듣거나말을못할때마다좌절감이많이생긴다. 내가 맨날 시간을 내서 드라마나 방송을 듣곤 했는데 못알아들을 때 강한 좌절감이 많이 생기고 ‘너네 더이상 말을 하지마’ 이렇게 투덜걸리는게 많다.
在上课的时候,一旦有机会能够和南韩人对话,我就会主动去对话。但可能是由于性格原因,在经过很多的思想斗争之后,我会以一种接近于“不要脸”的方式进行对话,但在接收对方的回答的时候,就会出现听不懂的情况,最后就变成了我自己一个人在说。就像下面的感觉:
수업시간에한국인들과대화할기회가생기면내가먼저대화를시작하는데성격탓인지갈등을많이한끝에‘한국어를 연습하기 위해 전부다 내던지다’는 방식으로 대화를 하다가 답을 받을떄 못알아들을 경우가 생기고 결국 나 혼자 말하는 것이 되어버린다.
대충이런느낌이에요.
혹시한국분이세요?(是韩国人吗?)
한국어이렇게잘하시나까제가너무부러워요. (韩文说得那么好,我真的很羡慕。)
무슨전공에요?(你是什么专业的?)
저는말하기가괜찮은데못알아듣는경우가많더라고요.(我说的话还可以,但是听不懂的情况很多。)
좀이따발표해야되나요?(一会儿是不是要上去发表啊?)
……
但是每次我都发现在你的口语和听力不好的时候,他们似乎不愿意与你对话;但还有一种情况就是在我听力不好但是能说的情况下,他们似乎还是不愿意与你对话。这样似乎就失去了对话的机会。
하지만말하기와듣기가좋지않을때남이대화하기를꺼리는것같기도하지만또다른경우는내가듣기는안좋은데말을할수있는상황에서남은여전히대화하기를꺼리는것같기도한다. 그러다 보니 대화할 기회를 놓친 것 같기도 하죠.
我在上个星期四的心理咨询中把这件事情向学校的中文心理咨询师说了一下。我记得她是这样回答的:“如果像你这样‘不要脸’形式的对话的话,会让别人感到不被尊重的感觉。他们会感到这不是一种‘心灵上的交流’而是像‘对话的机器’一样。”
지난목요일에받았던심리상담에서내가그것을중국어심리상담담당자한테설명을해봤다가담당자가이렇게답을해줬더라고요. ‘박성씨처럼이렇게‘전부다내던진다’이런식으로하는대화는남한테존경받지못하는느낌을줄수있잖아요. 왜냐 이거는 ‘마음의교감’이아니고기계처럼대화를하는느낌이들수있어요.’
我好像明白了什么,如果放在中文中,这样的对话几乎也会产生同样的结果。
어쩐지. 중국어에넣어두면이런대화도거의같은결과를낳구나.
大概是因为我的外语还没有到母语者的水平,在实战对话的时候会不由自主地紧张,导致自己练习的标准发音一下子变成济南话发音,而且那种希望自己说好外语的力量会迫使我开始“不要脸”的对话,最后导致变成只有自己在说的情况。仔细想想那年在Japan工作的时候也是这样,那时我的日文水平比我现在的韩文水平还要差。
아마내외국어실력이아직원어민수준이아니라서실전하다가보면자기도모르게긴장하게되고연습하던표준어발음이제남사투리로확바뀌게되고그리고외국어를잘하기를바라는그힘은나로하여금'뻔뻔한' 대화를 시작하도록 강요하고 결국은 나 혼자만 말하는 상황이 되게 한다.
在对自己的口语要求太高而产生的挫败感,加上这次来南韩极为不适应的加持下,从3月中旬开始,大概是为了避开挫败感的出现,我几乎除了去学校之外几乎没有出过门,在家里一直打游戏。
자기의말하기실력에요구가너무높아서생긴좌절감에다가이번에한국에와서적응도안되서3월 중순부터는 좌절감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내가 학교밖에 아무데도 안가고 집에서 게임을 했다.
后来我在慢慢地努力想开这件事情。
그후에내가생각을넓게가지도록노력하고있다.
想想自己学习母语中文的时候,几乎需要5~6年才能说一口几乎流利的中文,而你的韩文才好好学了1~2年,磕磕绊绊也是很正常的,这是一个长期的过程,不要给自己太大的压力。
자기가중국어를배운거를생각해봐.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데 한 5-6년 걸려야 되는데 니가 한국어를 배운지 1-2년밖에 안 됐으니까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할 수 없는 게 그게 흔한 일이지. 이것은 장기적인 과정이니 자신에게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
2023/3/30 更新
今天又去做了心理咨询,当咨询师诱导我说出从小时候开始一直到高中、大学,直到现在的经历之后,她告诉我这也许是因为小时候各种各样的经历导致在听不懂韩文的时候产生极大的挫败感。而且对自己的韩语水平要求较高,希望能够达到母语者的水平(这样或许能够感到极大的自信感),所以容易把自己的韩语水平和母语者进行对比,看到他们说着自己的母语,产生极大的挫败感。
오늘또심리상담을받았는데상담사가내가어릴때부터고등학교, 대학교, 지금까지의 경험을 이야기하라고 유도해 주니까 아마 어렸을 때 다양한 경험 때문에 한국어를 못 알아들으면 좌절감이 많이 받았다고 말해줬다.또자기의한국어수준을원어민수준으로하고싶어(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자기의한국어수준을원어민과비교하기쉽게되고모국어를말하는것을보고큰좌절감을받기쉽다.
今天心理医生又说了一句话:“当外界的压力或你给自己的压力超过你的承受能力的时候,你会产生极大的自卑感,并且所有的感官会闭合。”
오늘상담사는또한마디말하셨다. "외부의 스트레스나 자신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혼자만의 함으로 감당하지 못할 떄는 엄청난 열등감을 생기고 모든 감각은 닫히게 된다고 말했다.
我想这或许是我在和韩国人对话的时候,会有“豁出去了”的想法,加上在中文的语境中有点儿不会找话题,再加上不能完全听懂韩文,最后演变成单向的对话,让对方感受不到被尊重的感觉。
아마내가한국인과대화할때'전부다 내던진다'는 생각이 드는 데다, 중국어의 문맥에서 화제를 잘 찾지 못하는 데다, 한국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상대방이존중받는느낌을받지못하는일방적인대화로이어진것이아닐까하는생각이들었다.
自己在家学习韩文的时候,由于希望自己能说得像母语者那样好,当听不懂的时候就会产生极大的挫败感和自卑感。在外面听见他们说韩文说得如此流利,而自己表达不流利的时候也会产生挫败感。为了不和那种感觉见面,开始变得害怕学外语,一直在打游戏来逃避。
집에서한국어를배웠을때원어민처럼잘말하고싶어못알아들을때좌절감과열등감이많이생기고길바닥에서는사람들이이렇게유창하게하는데자기가표현할수없는데가많으면좌절감이든다. 그 느낌과 만나지 않으려고 외국어 배우는 게 무서워져서 계속 게임만 하면서 피해다녔다.
再比如我在微信聊天的时候害怕出现答非所问、没有回复、(主观认为)冷漠的回复以及出现“嗯”等等的回复而让自己心情不好或者摔手机(虽然理性知道没必要这样)的情况从而不敢打开微信或者不敢发太多消息,而给别人一种爱答不理的感觉。这样的感觉或许也是心理咨询师说的“情感闭合”的另一种状态。
我觉得心理咨询师分析得挺对的,或许确实是这样。但由于心理咨询的时间结束了,所以没有进行关于“解决方案”的考虑。但我自己觉得,或许就像我爸爸说得一样:对自己要求高是好事儿,但是要接受自己是外国人的事实,想想自己学中文都学了5-6年才能完全说好,你只学了2年的韩文,磕磕绊绊听不懂很正常。别给自己太大压力。
심리상담사가분석을잘한것같은데, 아마 그럴 거예요.하지만 심리상담 기간이 끝나 '해결책'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다.하지만 나는 우리 아빠의 말처럼 유창한중국어를구사할수있는데한5-6년 걸려야 되는데 니가 한국어를 배운지 1-2년밖에 안 됐으니까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할 수 없는 게 그게 흔한 일이지. 이것은 장기적인 과정이니 자신에게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